아랑전설(Fatal Fury)은
스트리트파이터의 성공 이후
우후죽순 등장했던 대전형 액션 게임들 가운데서도
지금까지 강하게 기억되는 대표적인 격투 타이틀입니다.
SNK를 대표하는 시리즈로,
독자적인 세계관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앞세워
오락실 격투 게임의 한 축을 담당했습니다.
게임 제목은 낯설 수 있지만
테리 보가드, 앤디 보가드, 김갑환 같은 캐릭터 이름은
격투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높은 인지도를 자랑합니다.
이 캐릭터들은 이후
다른 격투 시리즈와 크로스오버 작품,
애니메이션으로까지 확장되며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왔습니다.
아랑전설은
기존 대전 격투 게임과 달리
라인 시스템을 도입해
앞·뒤 화면을 오가며 싸우는
독특한 전투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이 시스템 덕분에
단순한 2D 대결이 아닌
공간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캐릭터마다 뚜렷한 기술 성향과 필살기 연출이 존재해 플레이어 취향에 따라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랑전설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스토리 중심의 격투 게임이라는 점에서도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앞선 작품이었습니다.
형제의 복수극,
강자와의 대결이라는 서사가 더해져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이러한 설정 덕분에 게임을 넘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게 됩니다.
키보드 조작
화살표 키 : 이동 / 점프
X 키 : 펀치
Z 키 : 킥
S 키 : 던지기
기본 조작은 비교적 단순하지만 필살기 입력과 거리 조절이 중요해 숙련될수록 대전의 깊이가 살아나는 구조입니다.
아랑전설은
스트리트파이터와는 다른 감각의 타격감과
캐릭터 중심의 개성을 앞세운
정통 격투 게임입니다.
화려함보다는
묵직한 액션과
전략적인 움직임이 강조됩니다.
격투 게임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밸런스를 갖춘 작품으로 지금 플레이해도 충분한 재미를 제공합니다.
아랑전설(Fatal Fury)은
SNK 격투 게임의 시작점이자
격투 장르의 흐름을 바꾼
의미 있는 타이틀입니다.
개성 강한 캐릭터와
스토리, 독특한 시스템이 어우러져
오랜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는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클래식 아케이드 격투 게임을 좋아하거나 SNK 격투 시리즈의 뿌리를 경험해 보고 싶다면, 아랑전설은 지금 다시 즐겨도 충분히 가치 있는 작품입니다.